북한이 20일 오후 5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300여 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8일 만에 이루어졌으며, 올해 들어서는 12번째에 해당한다. 앞서 북한은 6일과 12일에도 각각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12일에는 원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700km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발사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 중에 이루어졌으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이 마무리된 직후 시행되었다. 북한의 도발은 UFS 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북한이 한미 간의 군사 훈련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19일,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해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며 그 영향에 대해 평가 절하한 바 있으며, 북한의 군사 행동은 주권적 행사로 간주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미는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를 긴밀하게 유지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발사로 인해 북한의 군사 동향과 한미 간의 협력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