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김태군의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KIA는 시즌 59승 2무 48패를 기록하며 리그 첫 3위로 도약했다.

경기는 한화가 먼저 기선을 제압하며 시작됐다. 2회말 2사 상황에서 황영묵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한화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KIA는 4회초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4회초 첫 주자인 박재현이 안타로 출루한 뒤, 김선빈의 번트안타와 김도영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KIA는 해럴드 카스트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만회한 후,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2로 역전했다.KIA는 6회에도 추가 점수를 얻어 4-2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화는 7회말 연속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연이 동점 투런포를 날린 뒤, 한지윤이 역전 투런홈런을 추가해 한화가 6-4로 리드를 가져갔다.

그렇지만 KIA는 8회초 다시 기세를 올렸다.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카스트로가 안타를 이어갔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2사 상황에서 김태군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KIA가 7-6으로 다시 역전했다.KIA는 9회초에도 박재현이 3루타를 치고 하주석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며 상황을 더욱 유리하게 만들었다.

최종적으로 KIA는 9-6으로 앞서며 승리했다. KIA의 중심타선에서는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4득점으로 활약했으며, 카스트로와 나성범도 각각 2안타 3타점의 기여를 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정우주와 김서현 등 구원투수들도 실점을 하며 팀의 6연패를 야기했다. 올 시즌 한화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며, 6위에서 8위로 추락하게 되었다.

KIA는 이번 승리로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더욱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