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6-4로 대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경기는 KT의 강력한 타선과 선발 투수의 안정적인 피칭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KT는 경기 초반 1회초 샘 힐리어드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LG가 4회말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홈런으로 3-1로 역전했으나, KT는 7회초에 대반격을 시작했다.

만루 상황에서 대타 김민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치며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류현인의 적시타와 이정범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하며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에도 KT 타선은 계속해서 폭발했다. KT는 타자일순을 이루며 7점을 추가하였고, 이 과정에서 힐리어드는 시즌 99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9회초에도 장준원의 적시타와 이정범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더 보태며 최종 스코어 16-4로 경기를 마쳤다.

KT의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거두었고, 이날 경기에서 LG 마운드는 13개의 볼넷을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다. KT의 이번 대승으로 팀의 시즌 성적은 63승 2무 41패가 되었고, LG는 60승 1무 49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