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와 함께 촬영한 유튜브 영상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강남은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후쿠시 소타와 찍은 영상을 업로드하며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매운 라면을 함께 맛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후쿠시 소타가 우익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후쿠시 소타는 2015년 일본의 후지TV 다큐멘터리 우리에게 전쟁을 가르쳐주세요에서 자신의 조부가 카미카제 특공대의 훈련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할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카미카제(神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 군이 비행기 자폭을 통해 연합군에 맞섰던 특공대를 의미하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강남의 후쿠시 소타와의 만남 이후, 네티즌들은 광복절 직후 일본 문화 홍보라니, 귀화하고 한국 국가대표와 결혼했으면서 왜 이런 행보를 보이는가라는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은 일본 노래를 재해석하는 제이팝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태연, 악뮤 이수현 등을 참여시켰다.논란이 커지면서 강남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비판 댓글이 삭제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가족과의 논의 끝에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2022년에 한국으로 귀화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이상화와 결혼했다. 이번 논란은 그의 일본 문화 홍보 행보와 그의 개인적 배경이 어우러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