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양현종이 2026 KBO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로 13시즌 연속 100이닝을 달성하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양현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였으며, 이 경기에서 5⅓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2볼넷 1사구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였다.
양현종은 이번 등판을 통해 올 시즌 누적 이닝을 101이닝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송진우가 1994시즌부터 2006시즌까지 기록한 13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양현종은 2009시즌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이닝을 넘겼으며, 그 해에는 148⅔이닝을 던지며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하였다.
그는 이후 2012시즌에 잠시 부진하여 41이닝에 그쳤으나, 2013시즌부터 다시 연속 100이닝 기록을 이어갔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는 5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던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양현종의 기록 도전은 KIA 타이거즈의 선발진 운용에 큰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의 연속 이닝 기록은 현재 현역 선수들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역 투수 중에서는 류현진이 10시즌 연속 100이닝을 기록하여 양현종에 이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하여 8승 6패와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히 KIA 마운드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향후 시즌에서 양현종이 다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그는 KBO리그 단독 최장 연속 100이닝 기록 보유자로 남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