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7-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는 서울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으로, 2023년 7월 12일 수원FC전에서의 7-2 승리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은 전반 7분에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진수의 크로스를 정승원이 머리로 연결한 뒤, 문선민이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2분에는 정승원의 코너킥이 바베츠의 백헤더로 이어져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전반 30분 문선민의 개인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고, 4분 뒤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전반전에만 5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어 후반 8분 정승원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추가하고, 후반 13분 이승모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을 기록하며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안양은 후반 30분 김운이 득점을 시도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되었다.
서울은 이로써 2연승과 함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50을 확보, K리그1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안양은 이번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7위(승점 30)에 머물렀다.
서울과 안양은 연고 이전으로 얽힌 관계로,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가 2004년 서울로 연고를 이동한 이후 두 팀 간의 라이벌전이 형성되었다.이번 승리는 서울 선수들이 모두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팀 밸런스를 보여주었고, 특히 정승원은 1골 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선민 역시 두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FC서울의 강력한 공격력은 이번 대승으로 더욱 부각되었다. 7골 실점은 안양에게 있어 창단 이후 최초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