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1-0으로 이기며 올 시즌 현대가 더비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승점 37점으로 3위에 올라섰고, 울산은 다득점에서 앞서 2위를 유지하였다.

경기는 양 팀 모두 중원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0분, 울산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으나 이동경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은 전반 33분 모따의 강력한 슈팅이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는 등 아쉬움을 겪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 10분, 전북이 기선을 제압하였다. 모따가 문전을 가로막고 있던 수비수를 뚫고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25분, 이승우가 상대와의 거친 몸싸움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 승우는 오른쪽 손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꼈으며, 그 과정에서 김현석 울산 감독과 언쟁이 벌어졌다. 주심은 이승우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한 후, 이승우는 부상으로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김현석 감독은 언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피하며, 제가 화난 것은 다른 이유라고만 답변하였다. 경기 후 그는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고생했다며, 미래 경기에서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였다.

두 팀의 서포터들도 이날 경기에서 강한 응원을 보내며 극도로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종 경기 결과로 전북은 울산을 제압하여 현대가 더비에서의 우위를 강화하였으나, 이승우의 부상과 카드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에는 1만 8841명의 관중이 입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