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이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왕즈이(중국)를 2-0(24-22 21-16)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패배 없이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결승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는 64강전부터 준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준결승 경기에서는 1게임 중반에 왕즈이에게 역전을 허용했으나, 듀스 접전 끝에 결국 첫 게임을 따냈고, 2게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안세영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약 한 달 간의 재활을 통해 이번 결승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맞붙는다. 이전 5차례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는 안세영은 결승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자 복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중국의 리이징-뤄쉬민(8위) 조를 2-0(21-17 21-12)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상대하게 된다.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는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에런 치아-소 우이익 조에 0-2(17-21 18-21)로 패하며 대회 2연패가 무산되었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11번의 우승을 달성했던 바 있다. 그러나 최근 5개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