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이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을 통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서교림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김민솔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서교림은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마지막 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으나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에 들어서며 연속적인 보기로 김민솔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서교림은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동타를 만들고 연장전으로 진출했다.연장에서 서교림은 18번 홀에서 김민솔과의 승부를 펼쳤고, 김민솔이 파로 마무리한 반면 서교림은 짧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시즌 통산 4승을 기록하며, KLPGA 투어 다승, 상금, 대상포인트 모두에서 선두로 도약했다.서교림은 우승 직후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지만, 마지막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번 시즌 4승을 달성하며, 프로로 전향한 이후 같은 나이의 라이벌 김민솔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부터 KLPGA 정규 투어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왔다.

일정 상 서교림은 시즌 첫 메이저 우승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우승을 달성했으며, 우승 상금으로는 2억7000만원을 획득하여 상금랭킹 1위에 서게 되었다. 박민지와 문정민이 각각 단독 3위와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서교림과 김민솔의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골프 팬들은 이들의 라이벌 관계를 림솔대전이라 부르며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