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4월 1일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공이 완료된 두 개 구간인 부전역~사상역과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부전~사상 구간은 중앙선과 동해선을 통해 청량리와 동대구까지 연결되고, 강서금호~진례신호소 구간은 경전선과 연계해 마산까지 열차가 운행된다.이번 부분 개통은 2020년 3월 낙동1터널 피난연결통로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해 지연된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이다.
사고로 인해 공정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미개통 구간인 사상역~강서금호역 구간은 셔틀버스를 통해 대체 이동할 계획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동남권의 교통 편의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전체 개통은 2028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전 구간 개통이 이루어지면 부전역과 마산역 간 이동시간이 현재의 1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하반기에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결과는 잔여 구간 시공과 철도 종합시험운행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부분 개통을 결정했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시공이 완료된 구간을 우선 개통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 개통 과정에서 안전성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