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장과 홍보대사로 선임되었다. AVC는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연경이 오는 9월 1일부터 2028년 9월 1일까지 두 직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아시아 배구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AVC 이사회 구성원으로도 선임된 바 있다. AVC는 김연경은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경력을 쌓은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녀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역의 배구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김연경은 한국,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지에서 활약하며 눈부신 선수 경력을 쌓았다.

클럽 경력 중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이끌어내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해당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그녀는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세 차례 출전하였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시켰고, 올림픽 MVP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김연경은 국가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 메달 5개, 아시안게임 메달 3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 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AVC는 김연경의 국제적인 위상과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김연경은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배구를 향한 헌신으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배구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언급하며 그녀의 임명을 환영했다. AVC는 김연경이 선수위원회와 AVC 전체에 비전과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