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사고 CCTV를 공개하면서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위기에 처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위의 홍보대사 직무 수행 적합성을 판단하도록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민원은 박위의 즉각적인 해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CCTV 공개와 관련해 현재도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공식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취지이다.박위는 지난해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있으며,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다.
지난 14일, 그는 KTX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가 이동식 경사로를 내려오다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낙상사고를 당했다. 이후 박위는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장면을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
비판의 주요 내용은 박위가 이미 현장에서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지속되었다. 25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박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0만명을 넘었던 것이 97만명대로 감소하는 등 여파가 퍼지고 있다.또한 논란 이후 예정되어 있던 강연 및 토크콘서트 등의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어 박위의 향후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 홍보담당관실은 이 사건에 대해 현재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