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가족이 괌행 국제선 항공편에서 아이의 울음으로 인해 하차 의사를 번복하여 출발이 지연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했으며, 대한항공 KE415편이 약 1시간 지연되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박수홍의 어린 딸이 기내에서 계속 울자 가족은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탑승 포기 절차를 진행하였고 가족의 위탁 수하물도 항공기에서 내려졌다.
그러나 이후 아이의 울음이 멈추자 가족 측은 재탑승 의사를 전달했고, 항공사는 이를 허용하여 수하물을 다시 실어야 했다. 최종적으로 해당 항공편은 예정된 출발 시각보다 51분 늦은 오전 11시 7분에 이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에 대한 공항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일부 네티즌들은 박수홍 가족을 향해 “연예인 특혜 아니냐”, “일반 승객이었다면 가능했겠느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전문가들은 박수홍 가족이 실제로 비행기에서 내렸다가 다시 태워진 것이 아닌, 기내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차 의사를 번복한 경우에는 승객이 그대로 탑승한 채로 출발할 수 있는 만큼, 재탑승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되었다.
하차를 강제로 진행할 경우 출발이 더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비행기 출발 지연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사건이 처리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박수홍 가족의 하차 의사 번복이 시민들에게 미친 영향과 그로 인한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