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가 27일 방송에서 충격적인 천안 교회에서 발생한 11세 아동 사망 사건에 대한 심층 보도를 진행한다. 이 사건은 2023년 8월 5일에 발생했으며, 당시 11살 선우(가명) 군이 고열 및 탈진 증세로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하게 되었다.
선우 군은 교회 생활 중 고열으로 응급실에 옮겨졌으나, 병원에 이송되기 전 약 38시간 동안 침대에 결박된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선우 군의 손목과 발목에서 결박 흔적이 발견되었고, 교회 측은 아이를 밖으로 나가려 해 38시간 동안 묶어두었다고 진술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제작진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선우 군이 사망 며칠 전, 교회를 탈출해 편의점에서 낯선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하였다. 해당 편의점 직원은 선우 군의 눈 아래쪽에 멍이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선우 군은 이틀 연속으로 교회를 빠져나와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서까지 갔지만, 매번 교회로 되돌려졌던 것으로 확인되었다.방송에서는 선우 군의 고통을 외면한 교회와 경찰의 태도를 비판하며, 아동 학대 신고가 4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우 군이 안전한 장소로 인계되지 못한 배경을 추적한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이후 목사와 외조모는 아동 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되었고 교회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이와 함께 방송의 두 번째 실화로는 ‘귀신 보는 공부방 선생님과 사라진 돈’이 다루어질 예정이며, 20년 넘게 운영해 온 한 교사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 유도를 통해 약 20억 원을 가로챈 사건의 전모도 공개된다.
이 교사는 피해자들에게 환불 요청에 대해 추가 투자를 종용하거나 저주를 퍼붓는 등의 행위로 충격을 안겼다.이번 방송은 천안 교회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아동의 죽음과 공부방 교사의 사기 행각의 진실을 드러내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는 27일 밤 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