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경기 중 배선영 주심이 지소연(35·수원FC 위민)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경기에서 지소연은 전반 30분경, 상대편 선수의 심한 파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배 주심의 발언을 듣게 되었고, 얘가 초반부터 예민하다.
생리하나 봐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주장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로 인해 경기는 약 4분간 중단되었으며, 배 주심은 지소연에게 경고를 주었다.
지소연은 항의의 일환으로 그런 말씀 하시면 징계감이에요라고 말했으나, 결국 경고 처분을 받게 되었다.배선영 주심은 처음에는 해당 발언을 부인했으나, 지소연의 항의가 계속되자 우리끼리 한 말이었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소연은 이후 경기에서 후반 29분에 역전 결승골을 넣어 수원FC 위민의 2-1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 경고로 인해 다음 달 2일 열리는 화천 KSPO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수원FC 위민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한국여자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며, 한국여자축구연맹 또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연맹 측은 경기 감독관이 당시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했으며, 24시간 이내에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언의 성격과 징계 여부는 연맹의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지소연은 해당 발언에 대해 정말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심판과 선수 간의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사건은 WK리그의 공정성과 스포츠맨십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