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만약 임명된다면 그는 역대 첫 1990년대생 장관이 된다.
용 후보자는 1990년 4월생으로, 현재 두 차례 국회의원으로 재선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있다.그는 대학생 시절인 2014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최후진술에서 그는 누군가가 저에게 후회하냐고 질문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할 것이다. 저는 여전히 그것이 살아남은 사람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지명 소식에 대해 주말 아침 여섯 살 아이를 돌보는 중에 듣게 되었다며, 30대 워킹맘으로서 국정을 책임지는 야당의 일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성평등은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라며 대한민국이 처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중요한 국정과제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치 경력과 관련하여, 용 후보자는 국무위원 겸직이 허용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그가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기본소득당 측은 현재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하고 있다.이번 지명은 용혜인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90년대생 장관이 되는 중요한 역사적 순간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