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30일(현지 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의 라라크섬에 위치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 발사대 두 곳을 공격했다. 이번 공격은 한 달여 만에 재개된 미군의 이란 군사 작전으로, 이란의 해상 기뢰 설치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란이 기뢰를 탑재한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 후에 이루어졌다.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은 이란의 해상 기뢰 설치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공격 시간은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공격 중단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즉각 보복을 예고하며, IRGC는 공식 성명에서 침략자에 대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란은 요르단에 주둔하는 미군 기지 2곳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였다.

반응으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오후 6시 3분(한국 시각 31일 오전 7시 3분) 현재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0.44달러로, 2.4% 상승하며 90달러를 재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2.5% 오른 85.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란 측의 보복 공격은 미군에 대한 다시 한번의 군사적 긴장 상황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미군 함정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의 공습으로 인해 미군 기지와 관련된 안전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