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33분경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한 빙상장에서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됐다. 이날 사고로 인해 아이스링크를 이용하던 140여 명의 이용객이 긴급히 대피하게 되었다.

소방당국은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하여 현장에 소방 인력 28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두통을 호소하며 누워 있었던 10대 여학생 1명을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과천시민회관은 지상 5층 및 지하 3층 규모의 시설로, 이날은 아이스링크, 볼링장, 청소년 문화시설 등이 정상 운영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아이스링크 내에서 빙판을 고르는 정빙기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누출된 가스의 종류와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소방당국은 건물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배연 작업을 실시하여 안전을 확보하였다. 초기 대응에 대한 조치는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현장 상황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