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지명을 계기로 검찰 개혁 후속 조치와 형사사법 개편안의 안정적인 안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소감 발표에서 “국민주권정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제도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70년간 이어진 형사사법 체계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실체적 진실은 더욱 신속히 밝히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범죄 피해자의 권리는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판사와 변호사로서의 이력을 언급하며 “국민의 권리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과 정의만을 바라보며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법무행정 구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의 후임으로 지명하면서, 김 후보자의 판사 출신 경력과 국회 법사위 간사로서의 경험을 근거로 들어 그를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가 형사·사법 체계 개편의 취지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여 정식으로 취임하게 될 경우, 오는 10월 2일 시행 예정인 개정 형사소송법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비롯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 실무,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검찰 조직 정비 등의 주요 현안을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