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의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이 드라마는 삼국을 배경으로 신라의 통합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총 28부작으로 기획되었다.

극본은 김리헌과 홍진이가 맡았으며, 연출은 김영조와 구성준이 담당했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고통스러운 대서사를 담고 있다. 1차 티저에서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김법민 역의 이현욱을 중심으로 전쟁터의 혼란이 그려지며, 그가 신라의 명장 김유신(박성웅 분)과 아버지 김춘추(김강우 분)와의 대화를 회상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특히 너의 뜻은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는 김유신의 질문과 마음을 정했냐는 아버지의 질문은 김법민의 복잡한 심리와 고뇌를 극대화시키고 있다.영상은 개기일식이 드리운 전장에서의 모습을 시작으로, 고구려의 독재자 연개소문(장혁 분)과 전투에서 쓰러진 병사들의 모습 등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장면은 혼란의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공포와 열망을 잘 담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공성전과 대규모 군사들의 행렬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이러한 장면들은 분열의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법민의 독백 모두의 욕망과 원한, 그것이 불길이 되어 삼국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는 드라마의 주제를 잘 나타낸다. 이처럼 ‘문무’는 강렬한 전투 장면과 뛰어난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흡인력을 발산하며, 역사를 관통하는 대서사의 서막을 알리며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 작품이 과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