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SRT가 9월 1일부터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되어 운행을 시작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통합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두 고속열차의 명칭은 KTX로 통일된다.
이번 통합에 따라 고속철도 좌석 공급이 주중 하루 약 1만5000석, 주말에는 최대 약 1만7000석 증가한다. 특히 수서역을 오가는 노선의 좌석은 약 30% 확대될 계획이다.
그동안 SRT의 열차 부족 문제로 인해 좌석 예매가 어려웠던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임은 기존 KTX 운임이 SRT 수준으로 조정되어 평균 10% 인하된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 구간의 운임은 기존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용산~광주송정 구간은 4만68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려간다. 또한,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의 경우 결제 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SRT의 기존 할인 제도는 승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통합될 예정이며, 열차 예매는 새롭게 통합된 앱 코레일+를 통해 가능하다. 이는 현재 코레일톡과 SRT 앱으로 나뉘었던 서비스가 통합되어 이루어진다.
코레일은 SR의 업무를 승계하기 위해 통합사업관리 부문을 한시적으로 설치하며, SR 직원은 기존 근로조건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포괄 고용 승계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코레일과 정부는 고속철도 공급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KTX-산천보다 편성당 약 90석이 많은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강화된 조치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기관사 교육 및 열차 연결·분리 작업, 열차 지연 대응, 역사 혼잡 방안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고 9월에는 ‘수서고속선 비상 대응 종합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고속철도 이용자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