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부터 4일(현지 시간)까지 미국을 방문하여 G20 혁신장관회의 참석과 한미 경제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방미는 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대미 투자 협상에 대한 막판 조율을 위해 이루어졌다.
김 장관은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며 기자들에게 이번 방미의 배경과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G20 혁신장관회의 주최국인 미국의 초청으로 참석하게 되었으며,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에너지 분야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 중인 관계로 공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방미 기간 동안 김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리는 G20 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 AI 표준, AI 공급망 등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서 3일에는 워싱턴 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한 신호를 보낼 예정이다.김 장관은 방미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한다.
이 기공식에서 그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만나 한미 간의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철소에 대해 2028년까지 총 2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해 한미 간의 무역 합의를 통해 한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기로 한 배경을 언급하며,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