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미국에 대해 6월에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이란이 즉각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이란 간의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MOU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항행 재개와 군사행동 중단을 포함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측은 60일 내에 최종 평화합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MOU 체결 이후, 서로 상대방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무력 충돌이 재개된 상태이다.

이란은 MOU 협상 기간이 종료된 지난달 17일 이후에도 이미 몇 차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슬라마바드 MOU에 따른 약속 이행이 이란 측의 평화적인 조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만남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이미 전달한 바 있다. 샤리프 총리는 이 MOU가 역내 항구적 평화를 위한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길이라고 언급하며, 양측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대한 압박을 높일 방침을 밝혔고, 이란은 이런 상황 속에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MOU 체결 당시 양국 간의 평화적 대화의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발언이나 군사행동에서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발언에 등장한 즉각이라는 표현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이 신속하게 반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MOU를 기반으로 한 평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양측의 군사적 행동과 정치적 입장이 복잡하게 얽힌 만큼, 향후 상황은 더욱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