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1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공식 촉구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이 위원장이 개인 투자자 손실이 급증한 이후 늑장 대응으로 시장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위원장이 대처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정부의 조급한 머니 무브 정책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폭락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임 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한 점을 언급하며, 김 전 실장의 사임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늦었지만 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 위원장에게도 책임을 물었다.이억원 위원장하의 금융위원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을 지난 5월 27일 발표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이후 급격한 시장 변동성과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7월 16일 신규 상장 중단, 예탁금 상향 및 배율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조국혁신당은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이 시장의 신뢰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라는 권고가 오히려 책임 회피라는 지적도 더했다.

임 대변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도입 과정과 투자자들에 대한 면피 전가는 심각한 문제라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려면 책임 있는 감독과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번 사퇴 촉구 움직임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최근 정치권에서는 관련 정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국민의힘도 김 전 실장 사퇴를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이 같은 입장은 앞으로의 정치적 공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