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32)가 친언니의 8억 원 상당의 횡령 사실을 폭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자신과 어머니, 어머니 지인의 돈을 친언니가 횡령했다고 밝혔다.

글에서 권민아는 가족이란 뭘까. 저에게는 어머님만 결국 가족이란 존재로 남았다라고 언급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와 연락이 끊긴 친언니를 비판했다.

권민아는 가족이라 하기엔 너무 악한 행동을 많이 했다며, 2년 전쯤 어머니에게 자세한 내용을 듣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가족의 재산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그는 차용증 및 차량 구매와 관련된 자세한 금액을 언급하며, 총 횡령액이 7억에서 8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언니가 유방암 치료를 받던 시기에 관련 비용을 본인이 부담했던 경험도 언급하며, 가족의 갈등이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서로 미워하는 감정이 생기면 아닌 것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법적 대응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중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의 생활비를 지원해왔고, 아버지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권민아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만난 언니의 모습이 괴물 같았다고 표현하며, 친언니와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로는 권민아가 지난 2020년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다시 한 번 가족 간의 어려운 관계를 드러낸 사건이다. 권민아는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사기죄, 사문서 위조죄, 횡령죄 및 협박죄 등을 고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