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의 한 건물 인근에서 지난 3일 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A씨가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유족과 동료들은 참고인 조사에서 A씨가 최근 업무 관련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하였다.

A씨는 육아휴직 후 지난달 복직하여 새로운 부서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A씨가 길거리에서 쓰러져 있던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복직 후 생소하고 민감한 업무를 맡게 된 상황이었고, 다른 특별한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업무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A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추가적인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인사 고충이나 평소 업무량 과중에 대한 불만이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최근 한 달 동안 A씨의 초과근무 시간이 약 6시간에 불과하여 업무량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사건은 공무원들이 겪는 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는 자살 예방 상담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상담 전화는 109이며,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