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다. SSG는 이 경기에서 두산을 4-0으로 제압하며 시즌 51승(5무 66패)을 기록하고 8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아빌라는 이날 9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5개를 얻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그는 시즌 중반인 7월 초 SSG에 합류해 9번째 경기 만에 KBO리그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한, 아빌라는 이 승리로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 이번 완봉승은 SSG가 SSG 랜더스로 명칭이 바뀐 이후 첫 완봉승이며, SK 와이번스 시절로 포함하면 약 9년 만에 기록된 완봉승이다.

경기 초반 SSG는 3회말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올렸고, 이어 4회에 전의산과 조형우의 연속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보탰다. 전의산은 6회에도 또 한 차례 홈런을 쏘아올리며 SSG의 리드를 4-0으로 확대했다.

아빌라는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다 1사 후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면서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위기 상황에서도 실점을 막아내며 완봉승을 이어갔다.한편, 두산 베어스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61승 4무 56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두산의 선발 투수 박신지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 타선은 아빌라의 투구에 묶여 24이닝 연속 무득점의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에서 고전하게 되었다.

아빌라의 뛰어난 역투와 함께 SSG의 강력한 타선이 힘을 합쳐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