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고우석이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천81일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3회까지 삼성에게 0-3으로 뒤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6회말 공격에서 신민재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만들어낸 1사 1, 2루 찬스를 기회로 삼아 송찬의의 중전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문보경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 천성호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고우석은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대타 양우현을 삼진으로 잡고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강민호를 2루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감했다.
고우석은 LG 복귀 후 첫 경기에서 투구를 펼쳤으며, 그가 KBO리그에서 세이브를 올린 것은 2023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래 1천81일만이다. 고우석의 이번 세이브는 그에게 통산 14번째 140세이브 고지를 안겼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14번째의 기록으로, LG는 이날 승리로 3위에 위치하며 2위 삼성과의 간격을 3.5경기로 좁혔다. LG의 선발 투수 카라스코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고, 삼성의 이승민은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LG 타선은 천성호와 문보경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