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24·삼성생명)이 5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대0(21-13, 21-15)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경기에서 안세영은 초반에 리드를 내주었으나 6-6 동점 상황에서 연속으로 5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인터벌 이후에도 안세영은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를 더욱 벌렸다. 2세트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6점 차로 앞서간 안세영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매치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31연승째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올 시즌에는 48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세영은 대회 3연패를 성사시키기 위해 결승에서 세계 랭킹 9위 미야자키 도모카와 맞붙게 되며, 두 선수는 과거의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전승을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전승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과정에서 매 경기마다 40분 안팎에 승부를 결정짓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올해 들어 8번째 결승 진출을 기록한 안세영은 6일 결승에서 미야자키와의 경기를 통해 중국 마스터스 3연패에 도전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번 성과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