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전 3박 4일 일정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경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여러 인사의 배웅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오후 현지에 도착하여, 다음 날인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8일부터는 파리로 이동해 이틀간의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 및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인공지능,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경제 협력과 함께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해협 파병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같은 날에는 양국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이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 날인 9일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의 접견도 예정되어 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대유럽 외교의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직전에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 참사로 실종된 한국민 9명의 수색 상황을 챙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통해 양국 문화 및 콘텐츠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