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며, 뤼미에르 서밋이라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에 공동 의장으로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였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에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 협력뿐만 아니라 안보, 경제, 원자력 등 다방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국제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파병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양국 정상은 지난 4월의 회담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해상 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단독 오찬 후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기술,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이 한국의 국익에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파병을 포함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프랑스는 호르무즈 통항을 위한 국제 연대에 가장 먼저 적극 움직였던 나라라며 지난해의 논의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송환 전에도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네팔 참사 실종자 수색 상황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한국의 대유럽 외교 강화 및 국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