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6일 오후 4시쯤 유니버설 픽쳐스에 의해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고 발표되었다.
오디세이는 지난달 5일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으며, 이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기록되었다.오디세이는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가운데 4년 만에 나온 역대 10번째 천만 영화이며, 놀런 감독의 작품으로는 인터스텔라(2014)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넘긴 사례다.
한국 영화와 외화를 모두 포함하면 총 35번째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천만 관객을 넘긴 외화로는 아바타(2009),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이 있다.
영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의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샬리즈 세런,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하였다.
특히 오디세이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체 분량을 172분에 달하는 걸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아이맥스 관객 수가 급증하였고, 전날까지 오디세이를 아이맥스에서 관람한 관객 수는 약 170만 명을 넘어, 아바타: 물의 길의 92만 명을 추월하여 IMAX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웠다.
관객층은 30대가 2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20대와 40대가 각각 24%, 50대 이상은 17%, 10대는 4%를 기록하였다. 놀런 감독은 지난달 3일 한국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오디세이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약 5억 7485만 달러, 북미 외 지역에서 약 9억 8938만 달러를 벌어들여 세계적으로 누적 매출이 15억 6424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26년 개봉작 가운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