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되며,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가하며, 총 43개 종목에서 71개 세부 종목의 468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이 펼쳐진다. 신설 종목으로는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버추얼 태권도, 라켓 스포츠인 빠델, 그리고 탁구와 축구를 결합한 테크볼이 포함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41개 종목에 걸쳐 선수 및 임원 1,052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국은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 일본과의 금메달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안세영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녀는 최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수영에서는 황선우와 김우민을 앞세운 황금 세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펜싱에서는 오상욱과 송세라가 금빛 찌르기를 노리고 있다.
또한, 육상에서는 우상혁이 첫 금메달 도약에 나설 예정이며, 양궁과 체조, 탁구 등에서도 메달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전초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국 선수들은 소송과 관중 적응 훈련 등을 거치며 대회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