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브로커 양 모 씨와 제약 업체 대표 강 모 씨 간의 대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친분이 언급되고 있다.
한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최 전 수석이 양 씨와의 통화를 통해 우연히 만난 관계라는 주장을 반박하며, 민주당 측 관계자들이 양 씨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온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 대화 내용이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대화인지 반문하고, 민주당이 이를 정당화하려는 노력을 비판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양 씨는 제약업체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과 관련해 식약처의 원장과 최 전 수석 사이의 친분을 강조하며, 특정 정치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는 의도를 드러냈다. 특히, 양 씨는 이번 정부에 핵심 인물들을 많이 안다며, 정무수석으로서의 역할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화는 2021년 9월 이루어진 것으로, 당시 문재인 정부 하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양 씨가 대화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신약 청탁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서 그는 검찰 수사팀이 김승원 후보자에게 부정 청탁과 관련한 혐의를 적용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를 보고했다고 주장했다.한 의원은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당과의 관계에 연루된 다양한 인사들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부각시켰고, 김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신약 청탁 의혹은 불거진 이후 여러 논란을 일으켰으며, 의원들 간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성 전 수석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연락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추가적인 해명이나 대응이 이루어질 예정인 상황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의 수사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