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포수 김태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KIA 타선의 강점을 강조하며, 특히 김태군의 타격 능력에 주목했다.
박 감독은 KIA는 정말 어려운 상대다. 상위 타선은 워낙 라인업이 좋지만, 하위 타선마저 쉬어갈 틈이 없다고 말하며 KIA 타자들을 경계했다.
그는 김태군을 언급하며 쟤 너무 잘 친다. 저 김태군 저거…라며 유쾌한 농담 속에서도 진심 어린 염려를 전했다.
김태군은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 1홈런, 11타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박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KIA의 강력한 타선이 삼성의 투수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결국 하위 타선에서 김태군을 어떻게 묶어내느냐가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초점이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A의 타선이 폭발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김태군을 제압하지 못하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투수 후라도를 앞세워 KIA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삼성은 김지찬, 박승규,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 류지혁, 강민호, 김영웅, 이재현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재현은 최근 경기에 출전해 팔꿈치를 맞았으나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KIA와의 경기가 시즌 중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경기를 요구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가 현재 KIA에 비해 5승 9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더욱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KIA는 최근의 기세를 타고 있으며, 삼성의 마운드는 김태군과 KIA 타선을 봉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