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4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경기로, 이로 인해 삼성은 73승 3무 46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투수 최원태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최원태는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4패)을 챙겼다.
경기는 4회말에 시작된 삼성의 공격에서 전개되었으며, 무사 만루 상황에서 르윈 디아즈가 병살타를 치더라도 박승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양우현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KIA는 5회초 김태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같은 이닝 5회말 2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4-1의 격차를 벌렸다. 6회초, KIA의 김도영은 삼성의 두 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며 시즌 40홈런을 기록하였다.
이는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 이후 27년 만에 KIA 소속의 선수로서 달성한 기록이며, 8년 만에 국내 타자로서의 40홈런 고지 도달이기도 하다.삼성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7회말 박승규가 2점 홈런을 쳐 6-2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KIA는 9회초 박재현의 솔로 홈런과 해럴드 카스트로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이르렀다.삼성의 이번 승리로 KIA는 66승 2무 53패를 기록하며 4연승 기회를 놓쳤고, 3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2위 KT 위즈는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3-1로 이기며 3연패에서 벗어나 삼성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이번 시즌의 치열한 선두 싸움은 삼성과 KT 간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