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에녹이 8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에녹은 이번 공연에서 인연을 관장하는 미스터리한 인연술사이자 기억 마스터인 월하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광화문연가는 주인공 명우가 생의 마지막 1분을 맞이하며 기억의 전시관에서 월하를 만나 과거의 기억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녹이 연기한 월하는 명우의 기억 여행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신비로운 분위기와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다.

이번 첫 공연에서 에녹은 기존 월하의 강렬한 이미지에 따뜻한 감성과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에녹은 처음 맡아보는 월하라 고민도 많았지만,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새로운 역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앞으로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갈 광화문연가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녹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자신만의 월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녹은 하반기에도 방송 출연 및 팬 캠프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에녹은 2007년 뮤지컬 데뷔 이후 마타하리, 레베카,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팬텀 등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뮤지컬계의 정점에 위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