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오는 9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중간선거를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11월 3일로 예정된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공화당이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역사적으로 처음 열리는 중간선거 전당대회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이틀 모두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100명에 달하는 공화당 의원 및 후보가 참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기조연설을, 둘째 날 폐회사도 맡기로 했다.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전당대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공화당의 전략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전 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이란전쟁 등을 들어 공화당에 대해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이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동향을 두고 일부 의원들이 무당층 유권자 이탈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몇몇 경합지 후보는 전당대회에 불참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행사는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진행되며, 경찰은 행사 주변에 안전 통제를 위한 펜스를 설치하고 도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경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화당 측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상원 및 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열을 다시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