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분기 국내 증권사들의 합산 순이익이 5조1914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조3412억원, 즉 82.1% 증가한 수치이다.

증권사의 수익 증가는 주로 거래대금 증가와 이에 따른 수수료 수익의 증가에 기인한다. 2분기 동안 주식 거래대금은 4438조원으로 전분기 2775조원에서 59.93% 증가하였다. 이러한 거래 증가는 수탁 수수료 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며, 수탁 수수료는 5조7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1% 증가하였다.

전체 수수료 수익은 8조86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0.3%의 증가율을 보였다.자기매매 손익도 대폭 증가하여, 총 5조982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84.4%와 45.8%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헤지 운영 등으로 인해 파생 관련 손익은 36조1870억원 감소하였다.

또한,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9%로, 동일한 기간 비교에서 각각 1.8% 포인트와 0.6% 포인트 상승하였다. 평균 순자본비율(NCR)은 1140.5%로, 규제 비율을 초과하였고, 모든 증권사가 규제 수준을 충족하였다.

상반기 전체 순익은 9조5182억원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익인 9조6455억원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금감원은 현재의 증시 환경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전하며, 향후에도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와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