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미국 중간선거 직후에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전쟁이 곧바로 끝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란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중간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필사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원하고, 만약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전 세계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은 공화당이 패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에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휘발윳값이 갤런당 2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해 미국 사람들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묵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이 아니오일 것이라며 미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쉽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원치 않는다면서도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그는 이란과의 핵 협정 가능성을 99.9%라고 언급했고, 추가적인 다양한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하며, 공화당이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란 위기가 중간선거 이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시인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의 긴장 상태가 계속될 것임을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층 유권자에게 호소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특정 공화당 후보들이 중간선거 캠페인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과 관련이 있으며, 이란 전쟁의 영향이 당내 정치에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