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9) 선수는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극적인 동점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7-6 역전승에 기여했다.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였으며,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2회말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후 4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고, 7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서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6-6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정후의 2루타에 이어 한국계 선수인 셰이 위트컴이 중월 2루타를 터뜨려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회에만 6점을 쓸어 담으며 3연승을 달성하였다.
이번 활약으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1로 끌어올렸으며, 505타수에서 14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는 최근 나흘 간의 침체를 극복하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앞으로의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