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2진이 네팔 대홍수 현장에 파견된다. 외교부 박두순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KDRT 2진이 소수의 수색구조 인원과 함께 재건복구팀으로 구성되어 군 수송기 KC-330을 통해 11일 네팔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DRT 2진은 총 8명으로, 외교부 관계자, 소방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7일간 네팔에서 활동하며, 재건 및 복구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파견된 KDRT 1진은 9월 2일에 44명 규모로 출발해 수색 및 구조 업무에 전념한 바 있다.지난달 26일 대홍수가 발생한 이후, 네팔 당국은 수색 및 구조 활동에서 피해 지역의 재건 및 복구로 작전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KDRT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박 대변인은 네팔 정부가 우리 정부에 재건 및 복구 지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홍수로 실종된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의 가족들은 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DRT 및 한국 정부가 수색을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들의 의사를 충분히 경청하고 존중하여 가능한 조치의 검토를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전달했다.또한, 박 대변인은 연락이 두절된 가족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애타는 마음을 정부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