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작가 고명환이 2005년에 겪었던 시속 190km 교통사고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지난 9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방송에서 사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고명환은 당시 매니저가 빠른 속도로 운전하던 중 졸음운전을 했고, 자신은 옆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사고 후 고명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 중 하나에서 눈을 뜨게 되었고, 그곳에서 의사로부터 ‘1초 후에 심장이 터져 사망할 수 있으니 유언부터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유언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며, 죽음 앞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살아보지 못한 것이 억울했던 감정을 고백했다.고명환은 사고로 인한 경험을 통해 잃을 뻔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고명환이라는 걸 알았고, 아직 고명환으로 살지 못한 것 같았다며, 죽음이 가까워지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생사의 경계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고, 결국 기적적으로 회복해 일반 병동으로 이동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사고는 그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후 고명환은 병상에 있으면서 독서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는 병문안을 오는 사람들에게 책을 사달라고 요청하며, 독서를 통해 얻은 교훈을 나누었다.
현재 그는 고전문학 탐독을 통해 에세이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의 요식업 CEO로써도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