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고 전경철 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전경철 씨는 중증 자폐 아들을 20년 넘게 홀로 키우다가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지난 5일 별세했다.

별세 당시 전씨는 63세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피터팬 아빠 고 전경철 님이 마지막까지 걱정했던 아들의 내일을 잊지 않겠다며, 전 씨가 생의 최후 순간까지 아들을 걱정했던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모가 곁에 없어도 자녀가 홀로 남겨지지 않고, 보통의 일상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애인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연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전경철 씨의 이야기가 장애인 가족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범정부 대책도 소개했다. 이번 대책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통합돌봄 서비스와 발달장애인의 주간 활동 참여 확대가 포함된다.

공공후견인 제도를 통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정 대통령은 한 걸음씩, 그러나 멈추지 않겠다며, 전경철 씨의 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