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건은 8월 8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30대 남성 A씨다.승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만취 상태인 A씨가 다짜고짜 합석을 요구해 다툼이 생겼으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승리는 “동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툼 후에도 A씨와 합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는 등 친밀한 대화를 나눈 후 번호를 교환했다고 덧붙였다.승리는 이후 A씨가 자신에게 다음 주에 사업계획서를 들고 가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이후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를 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A씨와의 문자 내역, 식당 내부 CCTV, 그리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또한, 승리는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지인들에 대한 고소 건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맞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세부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해자에 대한 조사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승리는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하였으며, 2019년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여러 사건에 연루되어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및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이 사건 이후 빅뱅에서 탈퇴하였다. 승리는 2023년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캄보디아 등 해외 클럽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