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오는 10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제작전원사는 11일 이 영화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개봉 일정을 확정지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김민희가 주연을 맡아 이혼 가정의 딸 상희 역할을 연기한다. 영화는 상희가 10년 전 본 것을 마지막으로 만나지 못했던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의 촬영과 음악, 각본, 녹음, 편집 등 모든 작업을 홍상수 감독이 직접 맡았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포스터에서는 해먹에 누워 편안히 눈을 감고 있는 김민희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예고편에서는 제주도 돌담길을 조용히 걷는 그의 모습과 독백이 흐른다. 그는 떠나기 전에 연못을 보려고 산책을 나갔어.
공기가 맑고 기분 좋은 날이었어라고 말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눈 둘 데가 없네는 최근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되어 감독상과 최우수 연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감독상을 수여하며 영화의 모든 요소를 다루는 최고의 기량이 최고의 자유와 단순함, 지성과 만날 때 탄생하는 매혹적이고 깊은 영감을 주는 우화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민희에 대해서는 인간 존재의 모든 면을 우아하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그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작품은 김민희에게는 아들 출산 이후 복귀작이며, 지난 8월 13일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김민희는 바쁜 육아와 영화 촬영을 병행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상영 시간 72분으로, 최명길,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도 출연한다.
영화는 이미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개봉 후 관객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