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사구 여파로 교체됐다. 카스트로는 11일 광주에서 열린 SSG전에서 4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첫 타석에서 SSG 선발 이준기의 투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타구가 다리를 직격한 카스트로는 코칭스태프와 의료진의 살피는 가운데 일단 1루로 출루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타석에서도 통증이 재발해 KIA는 카스트로를 대주자 이호연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카스트로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우익선상에 적시 2루타를 기록하고 2루 베이스를 밟는 순간 다시 통증을 느꼈다.

KIA는 현재 김도영이 9일 NC전에서 코뼈 골절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팀 타선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카스트로가 유일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왔던 만큼 이번 부상은 타선의 기둥을 잃는 결과가 되었다.

카스트로는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팀은 그의 회복 상태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