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엘레나 리바키나(2위·카자흐스탄)가 맞붙는다. 이번 결승은 사발렌카가 3연패에 도전하며, 리바키나는 생애 첫 US오픈 우승을 노린다.

사발렌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2-0(7-5 6-2)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사발렌카는 7개의 서브 에이스와 29개의 위너로 상대를 압도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는 5-5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고, 2세트에서는 페굴라의 서브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승리를 강화했다.

반면 리바키나는 같은 날 코코 고프(4위·미국)와의 준결승에서 2-1(3-6 6-4 6-4)로 승리하여 생애 첫 US오픈 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1세트를 내준 뒤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성공시켰다.

경기 후 리바키나는 사발렌카와의 결승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훨씬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10승 7패로 앞서나 결승 맞대결에서는 리바키나가 4승 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사발렌카는 이번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세리나 윌리엄스(2012~2014년) 이후 12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리바키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의 테니스 경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결승전은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서브와 빠른 랠리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경기 결과에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발렌카는 왕좌를 지키고 싶어 하고, 리바키나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