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궁금한 이야기 Y’가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행방을 추적하는 특집 방송을 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영할 예정이다.이번 홍수는 지난 8월 26일 네팔과 중국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실종된 한국인들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이었다.
이후 정부는 긴급구호대와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고,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하여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사고 현장에서는 한 중국인 근로자가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서 열흘 동안 갇혀 있다가 생존한 채로 구조되었던 사례가 희망을 주고 있다.
인명구조 전문가는 이 근로자가 터널 내 공기층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나 수색 작업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공사장으로 향하는 도로가 파손되어 접근이 쉽지 않고, 2차 홍수의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긴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족의 지인은 실종자 중 한 분은 지금 식음을 전폐하고 있다며 남편의 생사를 기다리는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이 방송은 실종자 9명의 구체적인 행방과 현지 수색 상황, 그리고 이번 재난이 복합 재난으로서 기존 대응 체계로 대비하기 어려웠음을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