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창식이 아내와 별거 중이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송창식은 9월 1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2회에서 이 사안을 언급하였다.
송창식은 서울예고 동창이었던 아내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연한 계기로 다시 연락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였다. 그는 아내를 만났을 당시 전혀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내는 골동품 가게를 운영할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송창식은 “언감생심 내가 여자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며 두 사람의 상황이 매우 달랐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송창식은 아내의 요청으로 파티에 파트너로 참석하게 되었고, 파티가 막바지에 이르자 아내가 “그냥 나한테 키스해”라고 말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비혼주의자였던 자신이 이 한 번의 키스로 인해 마음이 변해, 17일 만에 약혼하고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이 이야기를 하며 “난 지금도 그 여자 마녀라고 생각해”라고 유머를 섞어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 중간에 송창식은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송창식의 아내 한성숙 씨는 서울예고 미술과 출신으로 대학 시절 메이퀸을 거쳤으며, 스튜어디스와 외국계 무역회사 한국 지사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송창식이 1977년 수감됐을 당시 면회를 가면서 가사를 붙여 완성한 명곡 사랑이야의 작사가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을 제외한 딸과 차남은 송창식 부부가 입양한 자녀들이다. 이들은 송창식의 처형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없게 되자 가족으로 품었다.